2020. 7. 19. 21:31ㆍ인생공부/독후감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막 창업을 시작한 사람들에겐 필독서이다. 어떻게든 콘텐츠의 질을 향상하며 트래픽을 유도한다. 하지만 콘텐츠의 질을 향상하기도, 트래픽을 유도하기도 쉽지 않다.
저자 바라트 아난드 교수는 이런 우리의 생각이 틀렸다고 한다. 콘텐츠의 질이 우리의 트래픽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한다.
3가지의 콘텐츠의 함정을 주목해서 보자!
- 확산을 불러온 상황을 인식하기 보다 빌미에 집착한다.
- 제품의 경계를 너무 좁게 설정한다.
-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것을 따로따로 본다.
콘텐츠의 질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이 문제였다고 한다. 뉴욕타임즈를 보며 연결의 중요성을 봐보자.
뉴욕타임스
첫번째, 타임스셀렉트
특정 유형의 콘텐츠만 유료화 → 콘텐츠 함정 → 실패
두 번째, 페이월
20건 이상 기사 읽는 독자에게 구독료 & 기존 신문 구독자에겐 무료
가격 책정은 다음과 같다.
- 일요판 신문 + 디지털 : 7.95달러
- 디지털 온리 : 8.95달러
- 디지털엔 가격 회피 수단이 많다.
왜??
-
컨조인트 분석을 통해 웹사이트가 종이 신문 독자를 빼앗아간다고 확인했다.
-
가격을 회피하면서 보는 방문객들도 언젠가 구독자가 된다. 회피 수단이 상당히 번거로워 구독 가능성 높다.
-
지불의향이 다른 소비자 모두에게 팔려면 답은 결합, 선호도가 다른 고객을 결합 (어떤 선호도를 갖는지 알 필요도 없음)
-
일요판 신문은 광고수익의 50%를 차지 → 일요신문판매량 늘림
이런 4가지 요인을 고려해 좋은 구독 모델을 창출했다. 사용자 간의 연결관계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실패했을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콘텐츠의 값을 매기기보단 연결관계에 주목했다. 그리고 세심한 연구도 한몫했다. 현재는 무료 기사를 두 건으로 줄이고, 로그인을 하면 무료 2건을 추가하며 비구독 로그인 독자를 만드느라 노력 중이다.수년 내 구독자 천만명 달성을 목표로 달리고 있으며, 현재 매 분기 2000명씩 새로 가입한다고 한다. 구독자를 확보하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창출하고 있다.
cf) 3번에 대한 부연설명
각각 스포츠와 문화 섹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1명씩 있다고 하자. 이때
1안 : 스포츠 8달러, 문화 8달러 책정 -> 8x1 + 8x1 = 16
2안 : 스포츠 + 문화 10달러 -> 10 x 2 = 20
스포츠 | 문화 | 합계 | |
1안 | 8 | 8 | 8x1 + 8x1 = 16 |
2안 | 10 | 10 x 2 = 20 |
2안이 훨씬 경제적이다. 결합해야 소비자도, 생산자도 이득이다.
뉴욕타임스를 통해서 간단한 사용자 연결관계를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다른 연결관계에 대해서도 포스팅하겠다. 너무 좋은 책이다 보니 좋은 예시들이 많다. 월마트, 아마존의 사례나 십스테드 사례가 나온다.
고객들 한 명 한 명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거나 그들을 위해 생산하는 콘텐츠에 주력한다면 당신은 결코 성공의 비밀을 풀지 못할 것이다. 성공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연결을 만들어내는 데서 온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3052752
콘텐츠의 미래
게임이든, 음악이든, 자동차든, 냉장고든 분야에 상관없이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와 제품과 기능을 ‘적절히’ 연결하는 것임을 제시한다. 전 세계 승자 기업의 20년 역�
www.aladin.co.kr
참고자료
1. <콘텐츠의 미래>, 버나트 아란트
2. <그림 1>, 현 뉴욕타임스 구독 모델 : https://www.leejeonghwan.com/3805
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6131363084815
'인생공부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코노미스트가 왜 온라인에 무지했을까? <콘텐츠의 미래> (3) (0) | 2020.08.01 |
---|---|
애플은 성공하고 아이리버는 망한 이유, <콘텐츠의 미래>(2) (0) | 2020.07.29 |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0) | 2020.07.14 |
평균의 허상, <평균의 종말> (0) | 2020.07.09 |
어떤 팀장을 뽑을 것인가?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0)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