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5. 15:00ㆍ인생공부/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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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체 왜 이런 선택을 내렸을까? <생각에 관한 생각> (1)
이번에 소개할 책은 유명한 명저인 <생각에 관한 생각>이다. 근래 읽었던 책 중 가장 두꺼워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의사결정 관련한 부분에서 소개할 것이 많아서 이 책에 관해 포스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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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포스팅에 이어서 포스팅을 진행하겠다.
다시 복습해보자면, S1 혹은 System 1은 저절로 작동하는 무의식적인 생각 방법이다. 감정, 직관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S2 혹은 System 2는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생각 방법이다. 이성적인 사고판단이 이에 해당한다.
요번 포스팅에서는 어림짐작과 편향에 관하여 설명하겠다.
사람들은 특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때 '어림짐작'을 사용한다. 이런 어림짐작은 복잡한 문제에 직관적으로 답할 수 있게 만족시켜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편향'이라는 오류를 낳기도 한다.
총 여섯가지의 경우를 설명하겠다.
1. 작은 표본에서 고려하는 경우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 때, 작은 표본이 큰 표본보다는 극단적 결과가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는 이 당연한 사실을 때로 간과한다. 작은 표본에서 일어난 극단적 결과를 인과관계로 오해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무작위를 일정한 패턴으로 착각한다.
대표적으로 Hot Hand 효과가 있다. 한 농구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사람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하고 그 선수한테 공을 밀어주는 현상이다. 하지만 이것은 허상이다. 우연한 사건이 벌어지면 앞으로도 우연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표본이 커질때까지 기다려서 인과관계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2. 기준점 효과
기준점 근처에서 생각하는 것이 기준점 효과이다. 모르는 수량을 추정할 때, 기준점인 특정 값이 머릿속에 떠오를 때 나타난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준점 효과는 흔히 홈쇼핑이나 대형마트에 자주 등장한다. 1인당 10개 한정이라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수량 제한이 없을 때 보다 2배 이상 팔린다고 한다. 10개가 단순히 무작위 수라고 해도 상관없다.
우리는 터무니없는 기준점에 속지 말고 S2를 이용해서 그 효과와 맞서야 한다.
3. 회상 용이성 어림짐작
어떠한 사례가 머릿속에 쉽게 떠올리는 정도로 크기나 빈도를 측정하는 방식이 회상 용이성 어림짐작이다. 사례가 생각이 안 나서 시간이 걸리면 빈도가 낮다고 판단한다. 반면, 사례가 머릿속에 금방 떠오르면 크기와 빈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고 경영자가 연달아 성공을 거두면 실패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아 회상 용이성 편향으로 자만에 빠질 수 있다.
4. 대표성 어림짐작
대표적인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파악하는 행위다. 단순히 통계를 제시하는 것 외에도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 사람들의 S1을 자극하는 것이 하나의 에이다. 부정확한 직관을 S1이 제안해서 S2가 그 행위를 인정해 판단한다.
하나는 무지와 나태가 잘못된 결과의 원인이다. 기저율을 그들의 정보와 관련짓지 않고 판단하는 것이다. 둘은 증거의 질에 무관심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결과가 나올 확률을 추정할 때 믿을만한 기저율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가지고 있는 증거의 검증력을 의심해야 한다.
5. 평균 회귀
평균 회귀의 개념은 극단적인 결과나 이례적인 결과는 평균으로 돌아온다는 경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대상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한 해에 엄청 뛰어난 퍼포먼스를 가진 팀이나 개인이 다음 해에는 부진하다는 뜻이다. 이것은 그들이 나태하고 방심했기 때문이 아니라 평균 회귀하는 과정이다. 자기의 실력에 비해 과분한 성과를 가졌기 때문에 다음 해에 본인의 실력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꾸준히 상위 랭크에 위치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6. 직관적 예측
크게 직관적 예측은 두 가지로 나뉜다.
반복적 경험에서 생긴 기술과 전문성에서 비롯한 경우 혹은 어림짐작 판단한 경우이다.
비편향적 결론에 이르는 방향은
- 평점의 평균을 추정한다
- 증거에서 받은 인상에 어울리는 평점을 정해라
- 증거와 평점의 상관관계를 추정하라
- 상관관계가 0.3이라면 1번의 평점 평균에서 2번의 평점 쪽으로 30% 이동한다.
직관에 기초하지만 훨씬 더 평균에 가까운 예측을 내놓는다.
이러한 편향들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시스템 1에 휘둘리지 않고 시스템 2를 사용해서 직관을 수정하고 과신하지 않을 것이다.
참고자료
1.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니먼
http://www.yes24.com/Product/Goods/59616093
생각에 관한 생각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2002년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자, 세계에서 7번째로 영향력이 막강한 경제학자(〈이��
www.yes24.com
2. <그림 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09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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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 미국 콜로라도주 펩시센터에서 열린 NBA 2018-2019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원정경��
news.sbs.co.kr
3. <그림2>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67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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